운동화의 대중화 및 패션 아이템화에 큰 역할을 한 브랜드로는 역시 나이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이키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인 에어 포스 원(Air Force 1)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에어 포스 원 시리즈의 간단한 역사와 특징, 모델 종류, 콜라보레이션 예시, 인기 모델 등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나이키 에어 포스 원 시리즈 역사
- 나이키 에어 포스 원 특징 및 착화감
- 나이키 에어 포스 원 모델 종류
- 나이키 에어 포스 원 콜라보레이션
- 나이키 에어 포스 원 대표 인기 모델
나이키 에어 포스 원 시리즈 역사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은 오랜 역사를 지녔음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운동화입니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일컫는 에어 포스원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에어 포스 원은 나이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브루스 킬고어(Bruce Kilgore)가 작업한 최초의 농구화이기도 합니다.
1982년, 농구화에 에어를 넣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처음으로 출시된 에어포스원은 출시 후 미국 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가 1984년 단종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판매를 시작한 후, 농구화로서의 기능은 퇴색되었지만 힙합 문화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에어 포스 원은 라이프스타일 슈즈로 판매되며 다양한 콜라보와 커스텀 디자인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 때는 뉴욕의 업타운에 있는 할렘과 런던 그라임 신에서 사람들이 많이 신고 돌아다녀서 ‘업타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인기는 계속되고 있으며, 스트리트 웨어의 대표 아이템으로 사랑받는 운동화입니다.
나이키 에어 포스 원 특징 및 착화감
에어포스 원은 기본 디자인이 심플하기 때문에 어디에든 코디하기 좋은 기본템입니다. 주요 특징은 신발 앞코 부분에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신발끈 넣는 부분 일부분이 마감이 덜 되어있는데 이는 하자가 아니라 디자인의 일부입니다.
에어포스원은 이름 답게 뒤꿈치 부분에 에어가 있지만 착화감이 가볍거나 푹신한 편은 아닙니다. 옛날에 나온 신발인 만큼 최신 신발들에 비해 착화감이 좋은 편은 아니며 신발 대부분이 가죽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무겁습니다. 기능보다는 멋을 위해 신는 신발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신발 중창이 두꺼워 키높이 효과가 좋은 편이고 단단한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 원 모델 종류
나이키 에어포스 원은 오랜 역사 만큼이나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기본 디자인 외에도 커스텀 제품이나 다른 브랜드와 협업한 콜라보 제품들이 종종 출시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개별 모델을 하나하나 다 익히기에는 어렵습니다. 대신 에어포스 원의 종류를 구분할 때의 기준은 크게 아래와 같습니다.
- 신발 높이: 로우, 미드, 하이
- 컬러:
- 화이트 컬러
- 기본 빨창/검창 등의 특정 컬러는 주기적으로 출시
- 매년 컬러와 디테일이 추가된 수많은 모델 출시, 대부분 출시 후 빠르게 재고 소진
- 소재:
- 가죽/고무 밑창이 기본
- 인조 가죽, 스웨이드, 실크 같은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기도 함
- 밑창에 에어 대신 리액트나 루나 폼 등 다른 쿠셔닝을 적용하기도 함
이외에도 에어 포스 원 시리즈 중에는 에어 조던과 결합해 만든 AJF 시리즈나 에어 포스 원 폼포짓, 방수가 되는 에어 포스 원 덕부츠 등의 독특한 제품도 있습니다. 또한 이태리에서 제작된 고급 가죽으로 만든 에어 포스 Lux 라인도 있습니다.
나이키 에어 포스 원 콜라보레이션
이어서 에어 포스 원 모델 중 콜라보 제품으로 유명했던 모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에어 포스는 아래 목록처럼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 Supreme
- OFF-WHITE
- A-COLD-WALL*
- 꼼데가르송
- Supreme x 꼼데가르송
- STUSSY
- 트래비스 스캇
- 파라 STUSSY
- 트래비스 스캇
- PEACEMINUSONE
에어포스 원의 콜라보 제품들은 기본 가격 자체도 비싸지만, 한정판 프리미엄에 리셀 프리미엄이 더해지므로 갈수록 가격이 높아집니다. 빅뱅 지드래곤과 합작해서 나온 피스마이너스원은 리셀가가 1천만 원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콜라보 작품 중 인기가 있었던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오프화이트(Off-White) X 나이키 에어 포스 1 더 텐(The Ten)
2017년에 발매된 오프화이트와의 콜라보 제품입니다. 버질 아블로의 ‘더 텐’ 컬렉션은 나이키를 상징하는 열 개의 스니커즈를 자신의 방식대로 해체하고 재구성해 ‘리빌링(Revealing)’과 ‘고스팅(Ghosting)’을 주제로 선보인 프로젝트입니다.
2) 나이키 에어 포스 1 하이 쉬드(Sheed)
NBA 선수 생활 내내 하이탑 스니커즈를 착용한 라쉬드 월러스(Rasheed Wallace)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입니다. 쉬드는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페이던트 가죽 소재를 활용해 수년 동안 오직 선수들만을 위한 독점 컬러웨이로 출시되었죠. 라쉬드 월러스와의 협업 슈즈에는 그를 상징하는 페이드어웨이 슛 조던 로고를 새기고, 다양한 컬러의 페이던트 가죽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3)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X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AF100
휴스턴에서 자란 힙합 아티스트인 트래비스 스콧과 나이키가 2017년에 선보인 콜라보 제품입니다. 깔끔한 화이트 캔버스 소재로 만든 에어 포스 1에 천연고무 밑창을 구성하고 크롬 소재의 스우시 로고를 장식해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여기에 카메라 플래시에 빛을 발하며 반사되는 멀티 컬러 절개선과 탈착 가능한 스우시 아래에 숨겨진 3D 렌티큘러 홀로그램 그리고 슈 레이스에 벨크로 패치를 구성해 클래식한 캑터스 잭을 완성했습니다. 이 모델은 인기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1년 후 새로운 디자인으로 한번 더 출시되었습니다.
나이키 에어 포스 원 대표 인기 모델
이어서 나이키 에어 포스 원 운동화 중 대중성이 높고 사람들이 많이 신는 인기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이키 에어 포스 1 '07 스니커즈
에어 조던 1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에어 포스 1 '07 스니커즈는 나이키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로우 버전과 미드 버전 모두 20년 넘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나이키 에어 포스 1 '07 크래프트
기존 에어포스 1에 참신한 그래픽과 새로운 디테일을 더해 모던하게 재해석한 신발입니다. 가죽, 브러쉬드 스웨이드에 노출된 스티칭 공법으로 작업해 텍스처와 깊이를 더했습니다. 푹신한 깔창을 사용해 쿠션감도 부드러운 편입니다.
3) 에어포스 섀도우
기본 에어포스 1 디자인에 장난스러운 변형과 다양한 색을 입힌 제품입니다. 레이어드 스타일, 더블 브랜딩, 과장된 미드솔로 스타일을 부각합니다. 현재 포톤 더스트, 로얄 펏르, 베얼리 볼트 색상을 판매 중입니다.
이외에도 에어 포스 1 '07 LV8 , 루나 포스, 유틸리티, 세이지, 에어포스 원 GTX 등이 대중적으로 많이 신는 나이키 에어포스 원의 대표 제품들입니다.
얼마 전에는 에어 포스 유로 투어도 출시되었는데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에어 조던 1 모델처럼 어퍼 측면의 스우시가 번개 모양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점입니다. 에어 포스 1 모델은 어퍼 전체에서 스우시만 유일하게 레드 컬러로 칠해져 그 특징이 더욱 눈에 띕니다. 또한, 텅에는 12개의 유럽 도시 명칭이 적힌 실버 컬러 레이블이 장착되고, 토박스 사이드 패널에는 작은 스우시 디테일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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