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3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에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가 다른 나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아이폰13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과연 애플의 다음 야심작인 아이폰13은 아이폰12에 비해 어떤 점들이 개선되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13 출시일과 관련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아이폰13의 네 가지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될 기능과 스펙, 디자인, 색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아이폰13의 예상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아이폰13 출시일
- 아이폰13 스펙 및 성능
- 아이폰13 카메라
- 아이폰13 디자인
- 아이폰13 라이트닝 포트
- 아이폰13 가격 예상
아이폰13 출시일
일단 아이폰13의 출시 시기는 2021년 9월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래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 발표를 매년 9월 진행해왔고, 작년 아이폰12의 경우에만 10월에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었기 때문인데, 이제는 해결이 되었기 때문에 올해는 9월에 출시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구권에서 13이란 숫자를 기피하는 만큼 판매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애플이 숫자 13을 건너뛸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 13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다음 모델을 아이폰 12s로 출시할 거라는 루머도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iOS의 경우 숫자 13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아이폰13도 그대로 출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 전문가인 다니엘 입스는 더 구체적으로 아이폰13이 늦어도 9월 셋째 주에 출시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기존 관행을 볼 때, 아이폰13 정식 공개는 9월 14일 화요일에 진행하고, 17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 상황입니다. 이 경우 아이폰 13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9월 24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만약 한국이 아이폰13 3차 발매국으로 분류된다면, 실제 발매 시기는 10월 말 혹은 11월 초가 됩니다. 하지만 지난 아이폰12는 1차 출시국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한국 시장에서도 출시를 했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9월 말 혹은 10월 초에 출시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폰13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들은 출시일 정보를 참고해 어떤 방식으로 최대한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을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13 스펙 및 성능
아이폰13은 애플 스마트폰 중 최초로 5G를 지원했던 아이폰12보다 기술적으로 크게 업그레이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신 주사율과 저장 용량, 카메라 성능 등 몇몇 요소들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3은 전작인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이렇게 네 가지 모델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모델별로 사양이 조금씩 달라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아래에서 아이폰 13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주사율, ID 기능 등 자세한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2처럼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합니다. 이와 함께 아이폰 상위 모델 중 처음으로 120㎐ 주사율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율이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화면(프레임)의 개수를 뜻합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앱이나 웹 사이트를 스크롤할 때 화면이 더 빠르고 부드럽게 느껴지며, 영상 속 움직임도 더 자연스럽습니다. 아이폰의 대표적 경쟁 기기인 갤럭시는 이미 작년에 출시된 S20 모델부터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1도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12까지 60Hz의 주사율을 지원해왔습니다.
아이폰13부터는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와 함께 내장 터치 ID도 다시 탑재되어 내장 지문 인식 기능도 부활할 전망입니다. 터치 ID는 아이폰8 이후로 사라졌던 기능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쓰다 보니 페이스 ID의 유용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서도 터치 ID가 다시 빛을 볼 예정입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스크린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개발 중이며, 광학식 지문인식 방식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이폰13의 최대 저장 용량은 기존 512GB에서 1TB(1024GB)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는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프리미엄 모델에만 해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64, 128, 256GB의 저장공간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28, 256, 512GB의 저장공간 옵션을 지원했습니다. 아이폰13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최대 저장 용량이 1TB까지 늘어나면 넉넉한 용량을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3 카메라
아이폰12 시리즈에서는 상위 모델에만 적용되었던 라이더 센서를 이번 아이폰13에서는 전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줌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망원 렌즈와 야간 촬영용 초광각 렌즈 기능을 향상 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폰13의 초광각 카메라는 전작의 f/2.4 조리개에서 f/1.8 조리개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주목할만한 변화는 뒷면 카메라 모듈입니다. 카메라 렌즈가 좀 더 커지고, 렌즈의 간격이 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아이폰12 프로 맥스에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큰 1/1.7인치 수준의 이미지 센서를 적용했습니다. 더 선명한 사진을 위해 센서 자체가 흔들리는 센서 시프트 흔들림 보정 기술도 적용됐는데요. 아이폰13 모델에는 아이폰12 프로 맥스급 메인 카메라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편, LED 플래시와 마이크는 그대로 카메라 렌즈 양옆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아이폰13 시리즈에서는 확실히 카메라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더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13을 구매하려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13 디자인
아이폰13은 이전 아이폰 시리즈들과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후면 카메라가 두 개인 미니 및 기본 모델이 카메라 배치를 일렬에서 대각선으로 바꿀 거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그동안 지적을 많이 받았던 디스플레이의 전면 노치 디자인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크기가 더 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수화기 스피커를 상단 프레임 가장자리로 옮길 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아이폰13은 로즈핑크 컬러 렌더링 사진이 유출되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아이폰6와 7에서 출시되었던 로즈골드 색상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핑크 계열 폰으로 큰 인기를 모았었는데요. 애플이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옅은 핑크색이 아닌 핫핑크색 아이폰13이 출시될 거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13 핑크에 관해 다양한 렌더링과 루머가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라 정확히 어떤 색의 핑크가 나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폰12에서는 퍼플 컬러가 현재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아이폰13에서도 퍼플 컬러가 추가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외에도 늘 그렇듯 화이트, 베이지, 실버, 네이비 등 무난한 계열의 색상을 다양하게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3 라이트닝 포트
아이폰13 시리즈와 관련해 또 한 가지 유력한 루머는 바로 일부 모델에서 충전 단자(라이트닝 포트)가 빠질 거라는 설입니다. 이 경우 스마트폰 하단에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충전 단자가 아예 사라지고 하단이 매끈하게 마감됩니다.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는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충전 단자, 심카드 슬롯, 전원 및 음량 버튼 등 일체의 구멍이 없는 포트리스(portless)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에서 친환경과 원가 절감 등을 이유로 충전기가 기본 구성품에서 빠졌었는데요. 앞으로도 애플은 계속해서 무선 충전 기술을 개선해나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13도 네 모델 중 일부에서 라이트닝 포트를 아예 뺄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이트닝 포트가 빠진 아이폰 모델은 맥세이프로만 충전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맥세이프는 무선 충전 커넥터로, 아이폰12 시리즈부터 등장했습니다. 앞으로는 무선 충전이 업계 표준이 될 것이므로 무선 충전기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3 가격 예상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아이폰 13시리즈의 가격은 아이폰12 시리즈와 유사한 649~1099달러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2 시리즈와 전반적으로는 비슷하되 조금씩 가격을 낮출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는 삼성이 올해 1월 갤럭시 S21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그 전작인 S20 시리즈보다도 오히려 가격을 낮춘 사례 때문입니다.
그러나 삼성의 경우 갤럭시 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예상 실적보다 부진했기 때문에 후속 모델인 S21 시리즈에서 원가 절감으로 출고가를 낮춰 판매량을 높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12는 판매 실적이 워낙 좋은 데다 올해 안에 역대 아이폰 판매량 신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13 시리즈에서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아이폰12미니 출고가는 649달러(75만원), 아이폰12는 749달러(87만원), 아이폰12 프로는 999달러(115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099달러(127만원)였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13시리즈도 미니는 70만원대, 아이폰13은 80만원대, 아이폰13 프로는 110만원대,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120만원대의 출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출고가 기준이고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이나 선택 약정 제도를 할인하면 실구매가는 훨씬 저렴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아이폰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스펙이나 가성비보다도 아이폰만의 브랜딩과 감성, 디자인, 익숙한 OS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디자인과 기능이 점점 비슷해져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아이폰이 고유의 느낌을 잃지 않고 계속 충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13을 출시하기 전, 라이벌인 삼성은 하반기 주력모델인 폴더블 폰 2개와 갤럭시 S21 FE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 3, 갤럭시 Z 플립 3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이전작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여 폴더블 폰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