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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우디 e-트론 GT 스펙, 제원, 가격 정리

2021. 5. 22.

아우디가 올해 한국 시장에 e-트론 GT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이언맨 전기차'로 유명한 이 제품은 처음 컨셉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호평을 받았었는데요. 참고로 아이언맨 전기차라고 불리는 이유는 2018년 영화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타고 나온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우디 e-트론 GT는 디자인 외에도 뛰어난 성능, 공기 역할 설계 등으로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우디 e-트론 GT의 스펙과 제원, 디자인, 가격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GT의 고성능 모델인 RS와의 비교도 정리했습니다. 

 

목차

  • 아우디 e-트론 GT 스펙
  • 아우디 e-트론 GT 디자인
  • e-트론 GT로 부활을 꿈꾸는 아우디
  • 아우디 e-트론 GT 가격

 

아우디 e-트론 GT 스펙

아우디 e-트론 GT는 포르쉐 타이칸과 아우디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J1을 공유합니다. 이 때문에 포르쉐 타이칸과 배터리 배치가 비슷하고, 유사한 구동 시스템을 보유했습니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이나 실내 구조 등도 유사성이 많습니다. 

 

아우디 e-트론 GT는 전·후륜 각각 전기 모터와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적용했습니다. 최대 476마력의 힘을 낼 수 있으며, RS 모델의 최대 출력은 무려 598마력입니다. 부스트 모드 가동 시엔 출력이 각각 530마력, 646마력까지 증가합니다. 두 모델의 제로백은 각각 4.5초, 3.6초이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각각 4.1초, 3.3초로 단축됩니다.

 

전기차는 아무래도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도 중요하죠. e-트론 GT는 800V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약 23분의 충전 정도로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두 차량에는 93.4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는 90%만 가동되므로 실제 용량은 83.7 kwh 정도입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하면 주행거리는 좀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GT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PT 기준 488km입니다. RS의 주행거리는 472km로 e-트론 GT보다 약간 짧습니다. 

 

아래에서 아우디 e-트론 GT의 제원 및 GT모델과의 사양 비교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우디 e-트론 GT vs RS 아우디 e-트론 GT 비교]

항목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e-트론 GT 비교
제원 (전장/전폭/전고) 4989/ 1964/ 1413mm 4989/ 1964/ 1396mm
공차 중량 2276kg 2347kg
합산 최고 출력 350kW / 476 마력 440kW / 598 마력
최대 토크 64.3kg.m 84.7kg.m
최고 속도 245km/h 250km/h
주행 거리  488km 472km
제로백 4.5초 3.6초
배터리 용량 93.4kWh 93.4kWh

 

아우디 e-트론 GT 디자인

기존 아우디 e-트론들은 SUV 형태로 나왔었는데요. 이번 GT는 4 도어 쿠페 스타일로 나온 점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고성능 스포츠카의 느낌으로 스포티함을 자랑합니다. 전면부에는 수평적인 멀티피스 아키텍처와 분리된 3D 그릴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매트릭스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는 아우디 레이저 조명을 적용했습니다.

 

아우디 e-트론 GT

또한 넓고 낮은 보닛 라인과 공기역학적 특성을 고려한 실루엣은 날렵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e-트론 GT 컨셉트의 모든 외부 구성 요소는 공기 역학을 최적화하도록 제작됐습니다. 5개의 트윈 스포크가 있는 휠은 공기 저항을 줄이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차체에는 알루미늄과 강철, 탄소섬유 등 경량화 소재가 활용됐습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나온 외장 컬러는 그레이(케모라 그레이 메탈릭), 라이트 그레이(스즈카 그레이 메탈릭), 레드(탱고 레드 메탈릭), 블랙(미토스 블랙 메탈릭)입니다. 위 사진에 나온 컬러는 케모라 그레이 메탈릭으로, 은은한 푸른빛이 도는 회색입니다. 

 

아우디 e-트론 GT 실내

아우디 e-트론은 또한 쾌적한 실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센터페시아 중앙 디스플레이와 공조장치가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운전석·조수석 양쪽에 충전구가 설치된 점, 낮은 시트 포지션 등으로 편안함을 더했습니다.

 

e-트론 GT로 부활을 꿈꾸는 아우디

사실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는 가장 인기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아닙니다. 벤츠나 BMW와는 달리 마니아층이 적고 다른 경쟁사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판매량도 많이 줄었습니다. 한때는 아우디가 한국에서 수입차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2015년 한 해에만 국내 시장에서 3만 2538대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에 터진 디젤게이트 때문에 아우디의 그 해 판매량 1만 6000대가량으로 줄었고, 2017년에는 962대밖에 팔리지 않았습니다. 아우디는 2018년부터 신차를 연속해서 출시했지만, 판매량은 연간 1만 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2020년 3월 출시된 A6 덕분입니다. 아우디 A6는 작년 한 해 한국 시장에서 약 11,600대 가량 판매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순위 중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벤츠의 인기가 막강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가 부활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우디 e-트론 GT 가격

아우디 e-트론 GT 가격은 독일 출시 가격 기준 9만9800유로(약 1억 3700만 원)입니다. RS 모델의 가격은 13만 8200유로(약 1억 90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의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올 연말 출시될 거란 계획 외에 구체적인 일정도 미정입니다. 다만 아우디 홈페이지에서 사전 계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우디는 순수 전기 배터리 구동 차량 25개 모델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30개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올해 3개 정도로 예고했던 전기차 라인업을 2배가 넘는 7개까지 늘리겠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럭셔리 브랜드들도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중점을 두면서 업계 전체가 변화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제네시스도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모토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인기 차종을 전기차로 출시하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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