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애플 M1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맥이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M1칩의 뛰어난 성능과 빠른 처리 속도 때문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플이 벌써 M2 칩셋을 준비 중이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M2 칩을 탑재할 애플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차세대 프로세서 M2를 탑재하는 최초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맥북 에어에 대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칩셋 변화와 함께 기타 달라지는 점, 신형 맥북 에어의 디자인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신형 맥북 에어 2022 달라지는 점
- M1 프로세서 탑재
- 미니 LED 디스플레이 적용
- 맥세이프 적용
- 신형 맥북 에어 2022 디자인
신형 맥북 에어 2022 달라지는 점
1) M2 프로세서 탑재
새로 나올 맥북 에어와 관련해 가장 주목할만한 소식은 역시 M2 프로세서를 탑재할 거라는 추측입니다. 2021년 5월에 출시한 애플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맥은 애플의 자체 설계 반도체 M1을 탑재했는데요. 성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가격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i7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보다도 처리 속도가 빠르고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애플은 앞으로 출시할 모든 제품에 자체 설계 반도체를 넣을 거라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M1을 이을 후속 프로세서 M2는 이전작보다도 개선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M2는 지난 4월 초부터 이미 양산을 시작한 상황입니다. 빠르면 올해 7월 초부터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하반기에 나올 제품들부터 M2 칩셋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출시가 유력한 신형 맥북 에어도 M2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미니 LED 디스플레이 적용
신형 맥북 에어에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나온 맥북 프로에도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는데요.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훨씬 풍부한 색상을 제공하며, 전력 효율성도 높다고 합니다. OLED의 번인 문제없이 밝은 색상을 더 밝게 볼 수 있고, 색채 대비도 더 분명합니다.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3) 맥세이프 적용
신형 맥북 에어에는 맥세이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맥세이프는 마그네틱 파워 커넥터로, 2006년형 맥북 프로에 적용되기 시작해 2017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2018년 맥북 에어부터 맥세이프를 빼기 시작했는데요. 맥세이프는 자력으로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코드를 건드려도 자동 분리돼, 노트북이 책상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나온 아이폰 12에도 맥세이프가 적용되었었는데요. 랩탑 라인에도 다시 맥 세이프가 돌아오는 모양새입니다.
신형 맥북 에어 2022 디자인
지난 달 출시된 신형 아이맥은 무려 7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신형 맥북 에어 역시 다양한 색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여러 색의 컬러풀한 맥북 에어 렌더링 이미지가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그동안 노트북은 스마트폰과는 달리 전형적인 색상으로 출시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요. 대부분의 노트북이 검은색, 회색, 은색, 흰색이고, 레드나 블루, 네이비 계열의 색상이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루머대로 신형 맥북이 파스텔톤의 여러 색상으로 출시된다면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랩탑이 될 것 같습니다.
신형 아이맥은 전면에 차분한 파스텔톤, 후면엔 채도가 높은 원색을 적용했는데요. 이처럼 외장에 색깔을 넣다보니 기존에 검은색이었던 베젤도 하얀색으로 변경했습니다. 신형 맥북 에어도 흰색 베젤에 컬러풀한 외장으로 나온다면 산뜻한 색감으로 주목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에 맞추기 위해 키보드 역시 기존의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신형 맥북 에어는 이전작에 비해 베젤이 더욱 얇아질 거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즉, 화면 크기는 13인치를 그대로 유지하되, 베젤을 더 줄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브랜드의 13인치형 노트북을 보면 Dell XPS 13이나 Razer Book 13처럼 16:10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도 유난히 얇은 제품들이 있는데요. 맥북 에어도 디스플레이 변화 및 내부 부품 개선을 통해 더 얇은 노트북을 만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가장 최근에 나온 맥북 에어의 가로, 세로 길이는 각각 30.5cm, 21.2cm입니다. 상판을 닫으면 점점 가늘어지는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0.41cm, 가장 두꺼운 쪽이 1.6cm입니다. 신형 맥북 에어는 베젤을 더 얇게 만들어 전체적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질 것으로 보이며, 바깥쪽이 가늘어지지 않는, 플랫한 디자인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다만 이 경우 냉각 및 방열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기도 하는데요. 얼마나 얇고 가볍게 만들면서 동시에 발열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신형 맥북 에어는 올해 말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만, 출시 시기가 밀리면 2022년 초에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맥북 에어는 여러 면에서 이전까지의 맥북 에어와는 상당히 차별화되는 노트북이 될 것 같은데요. 실물이 어떻게 나올지, 성능은 또 얼마나 좋아질지 기대가 되네요.
참고로 M1 칩을 탑재한 고성능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 13 시리즈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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