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양 후보 프로필, 공약, 논란 정리

2021 서울특별시장 재보궐선거 기호 8번 오태양 후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오태양은 반전주의, 평화주의, 청년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고,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아닌 최초의 공개적 양심적 병역거부자로도 유명합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로 징역형을 살게 되면서 원래 꿈이었던 초등학교 교사를 포기하고 정계에 진출했습니다. 오태양은 현재 미래당 소속이며, 이번 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은 정의당, 녹색당과 정책적으로 연대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소수자 인권 및 행복, 혐오 반대에 초점을 둔 공약을 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태양 후보의 나이, 학력, 경력, 전과 등 프로필과 대표 공약, 각종 논란을 정리했습니다. 

 

오태양 프로필

• 생년월일: 1975년 10월 26일생(45세)
• 직업: 정당인(미래당대표)
• 학력:
  • 서울교육대학교국어교육학과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외교학 / 석사)
• 경력:
  • 평화재단평화교육원교육국장
  • 한국 JTS 인도개발사업부부장
  • 좋은벗들통일사업부부장
  • 청년통일네트워크대표
  • 21세기진보학생연합대표
  • 청년당사무총장
• 병역: 전시근로역(수형 / 양심적병역거부자)
• 종교: 불교
• 재산신고액(선관위등록기준): 0원(미등록)
• 전과: 병역법위반 징역1년 6개월 / 2004년 11월 17일)

오태양 후보 대표 공약 정리

1) 성소수자 자유도시 서울 선언 및 동성결혼 지원조례 제정

• 아시아 최초로 서울시 전역을 ‘성소수자 자유도시‘ 로 선언
• 퀴어문화축제에 시장 참여 및 공식후원
• 서울시장 취임 즉시 ‘소수자청‘ 신설
• ‘혐오차별 인권조사관‘을 통해 공공기관부터 엄격히 정비
• 서울 25개 자치구에 ‘무지개어울림센터(소수자지원)‘ 운영

2) 마음껏 3년 청년기본소득 및 청년특별청 승격

• 만19~34세 청년이 해당 시기 중 3년을 선택 매월 최저생계비 수준의 소득지원
• 만 19세 청년 8만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1인당 월100만원(연1200만원)
• 청년특별청 승격 및 청년참여거버넌스 계승·강화
• 심리· 마음건강의 공공정책화, 서울마음약방 400개동 설치’
• 서울시립대를 무상 서울시민대학으로 전환, 기존 대학기능 확장으로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

3) 50% 여성할당제 및 여성청 신설

• 여성임직원 50% 할당제
• 위력 성폭력 예방 및 처벌 강화
• 디지털 성범죄 및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징벌적 처벌 도입
• 서울시 성비위 특별감찰관 ‘천개의 눈’ 도입 및 공공기관 성평등 평가제’ 전면 실시 

4) 수도권 통합 녹색교통카드제 도입 및 탄소제로청 신설

• 수도권통합 녹색교통카드제 도입
• 탄소제로청 신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이행체계 구축, 위기대응 컨트롤 타워 및 모니터링 시스템
• 2030 서울녹지화율 50% 촉진
• 서울 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인센티브제 도입

5) 동별 서울행복센터 및 행복시민청 신설

• 자치구·동별 ‘서울행복센터’ 설립 및 행복시민청 신설
• 공공기관 주4일제 유연근무제 도입 및 민간기업 대상 ‘주4일제 인증기업제’ 시행
• 주4일제 확산과 더불어 서울형 기본소득 추진
• 공유공간 확대를 통해 일 소득 생활공간 균형 추진
• 혈연과 결혼제도에 기반한 사회관계가 아닌, 새로운 사회적 동반자(짝꿍) 관계를 지원하는 반려가족생태조례 제정

오태양 후보 관련 논란

1) 오세훈 후보와의 충돌

오태양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대한문 광장에서 유세를 하다가 오세훈 후보와 충돌한 적이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유세 현장에 뒤늦게 오자 "유세를 방해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며 항의한 것입니다. 과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도중 오세훈 후보와 같은 광진구 을에 출마했을 때에도 오 후보가 유세장에 늦게 온 적이 있어 비판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오세훈 후보의 지지자와 오태양 후보의 지지자 간에 충돌이 있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오태양 후보를 향해 동성애자 발언도 했다고 합니다. 

2) 오세훈 후보 캠프 관계자의 폭행 논란

오세훈 후보가 선거 유세 현장에서 용산 참사와 관련한 발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오태양 후보 측이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오세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오태양 후보와 캠프 선거 사무원들을 밀치고 넘어뜨렸다고 오태양 후보 측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오태양 후보가 오세훈 캠프 측 인물에 밀려 넘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고의적 폭행으로 인한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오태양 후보 측은 이를 경찰에 고발할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3) 오태양 선거 현수막 훼손

동성결혼 차별금지 퀴어축제 전면지원 등 성소수자 관련 공약을 담은 오태양 후보의 현수막이 서울 곳곳에서 훼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태양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이를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오 후보는 현수막 훼손이 명백한 선거방해 행위이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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