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특별시장 재보궐선거 기호 15번 신지예 후보는 여성운동가이기도 합니다. 2018년 5월에 역대 최연소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고,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 후보입니다. 원래 녹색당 소속이었으나 이번 선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성소수자 및 젠더 문제에 의견을 강하게 밝히는 편이며, 오태양 후보와 마찬가지로 성소수자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썼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당신의 자리가 있는 서울', '그따위 정치는 끝났다' 등의 슬로건을 사용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지예 후보의 학력, 경력, 재산 등 프로필과 대표 공약, 각종 논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예 프로필
- 생년월일: 1990년 6월 20일생(30세)
- 직업: 정치인, 여성신문 젠더폴리틱스 연구소장
- 소속정당: 무소속
- 학력:
- 하자작업장교육(대안교육)
- 고등학교 졸업학력(검정고시)
-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콘텐츠학 / 학사)
- 경력: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대표
- 청년기업 오늘공작소 대표
- 여성신문 젠더 폴리틱스 연구소장
- 녹색당 서울특별시장(제7회) 후보
- 녹색당 서울시당공동운연위원장
- 서울시청년정책위원회 주거 분과위원장
- 병역: 본인(여성 / 병역의무 없음)
- 재산신고액(선관위등록기준): 0원(미등록)
- 전과: 없음
신지예 후보 대표 공약 정리
1) 모든 법정계획을 2050 탄소중립에 맞춰 전면 수정
- 기존 법정계획의 목표연도 계획을 탄소배출과 연관하여 정리
- 각 법정계획별 수정 작업반 설치, 2040 서울플랜의 목표로 통합
2) 서울시민보장선을 통해 구체적인 불평등 해소 계획 제시
- 기존 서울시민복지기준선의 전 영역 보장선으로 확대
- 서울시민보장선에 근거한 각 영역의 정책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
- 시민보장선 이행 평가를 위한 계획 수립 및 각 년도 집행계획 수립
3) 평등한 서울, 여성이 안전한 서울
- 성평등 임금 공시제 확대 및 성별 임금격차 조정 계획 수립
- 동등한 돌봄 노동의 의무화, 비혼-한부모 가정에 대한 일자리 차별 조정
- 5급 이상 고위직급의 여성쿼터제 도입(2025년까지 성별 균형 달성)
- 시장 직속의 독립 기구로 젠터폭력전담기구를 설치, 피해자 구제와 사법처리에 대한 과정 전담
- 서울시정 내의 이력자에 대한 진급 제한 및 피해자 차별 예방, 구제
- 온라인 상의 성매매 등에 대한 대응계획 마련(진단 앱 개발 및 운용)
- 자치 경찰제와의 연계를 통해서 폭력예방교육 및 현장 점검 등 실효성있는 예방 및 점검 구조 마련
4) 서울시, 퀴어문화축제 공식 후원
- 매년 개최하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서울시의 공식후원
- 주관 단체와 사전 협의를 전제로 협찬 계획 수립
- 서울시민인권헌장 재수립 및 선포
- 2015년에 완성된 서울시민인권헌장에 대해 시장이 공식적으로 선포
- 실행 수단으로서 차별금지 조례 및 생활동반자 조례 제정
- 퀴어를 비롯한 다양한 혐오범죄에 대한 무관용 대처
- 국적이나 인종에 따른 차별 등에 대한 포괄적 가이드라인 설정
5) 주택정책이 아닌 주거정책, 편안한 삶 보장
- 임대주택의 자치구별 균형배치 실시
- 매매, 공매의 우선 매수 방식으로 기존 주택 매입 강화
- 임대주택의 통합관리로 임대주택 간 이동 보장
- 사회주택 유형의 민간 공적 주택 활성화 (주택공급 외에 주택관리사업 확대)
- 아동, 청소년, 노숙인 등 임대주택 입주 자격 확대 (네거티브 방식으로 주택 공급규칙 개선)
- 총 이주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는 재개발 재건축 총량제 실시
- 재개발 사업지의 임대주택 비중을 20%로 확대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는 임대주택으로 단일 조건화
신지예 후보 관련 논란
다른 성소수자 옹호, 페미니스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신지예 후보의 벽보와 현수막도 훼손 사례가 여러 차례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신 후보는 "벽보 훼손은 후보에 대한 공격"이며, "여성 유권자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페미니스트 후보에 대한 반감과 혐오의 표현에 굴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마포 경찰서에서 해당 건을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후보 관련 논란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화제가 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력 분산을 위해 6명의 부시장을 두는 방식을 제안한 점, 국민의힘과 더불어 민주당 모두를 적폐로 규정한 점 등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이번 서울 시장 선거 출마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이목을 끕니다. 이름과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기호 6번 신지혜 후보와도 종종 비교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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